세그루패션디자인고는 지난 5월부터 졸업생을 대상으로 '꿈을 찍는 사진관'을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고졸자후속관리지원모델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졸업생이 필요로 하는 취업이나 면접용 사진을 모교에서 무료로 촬영할 수 있다.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졸업생이 모교 방문을 통해 다양한 취업지원과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 진행한다.
사업이 시작된 2020년부터 꾸준히 예산을 투자해 전문적인 촬영이 이루어질 수 있는 학내 여건을 마련했다. 외부 전문 사진 기사를 초빙해 졸업생이 만족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사진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한 졸업생은 “촬영을 계기로 학교를 방문할 수 있어 기쁘다. 반가운 선생님들도 만나고 무료로 취업용 사진을 새로 찍을 수 있어 참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홍우희 부장교사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도 본교의 소중한 학생인 만큼 졸업 후에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프로그램이 졸업생을 학교로 끌어들이고 꾸준히 연락할 수 있게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