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섬유발열체 전문기업 워머스(대표 신석균)가 올해 탄소섬유발열 핵심 기술력을 기반으로 매트, 의류, 캠핑, 헬스케어, 자동차 등 다양한 응용시장을 발굴, 사업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탄소섬유 기반 바이오 메디컬용 제품까지 성공적으로 개발해 바이오 헬스케어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탄소섬유는 내열성·내구성, 원적외선 복사, 음이온 방출, 전자파 차폐, 항균·항습 등 친환경 소재다. 기존 탄소섬유를 기반으로 출시된 제품은 주로 탄소를 코팅하거나 탄소 함침섬유 소재를 활용해 탄소섬유의 최대 장점을 구현하기 어려웠다.
워머스는 100% 탄소섬유(브랜드명 피버템)소재를 기반으로 한다. 일체형 병렬식 회로 구조설계로 전자파를 완벽 차단한다. 서로 반대방향으로 흐르는 자기장 파장을 교차파장으로 상쇄시켜 전자파를 근본적으로 차폐하는 원리다. 워머스의 핵심기술이다.
또 탄소발열체 압착과 합포 공정은 원적외선 복사로 인체 유익한 에너지를 방사해 안전하다. 아울러 난연 특성이 있는 원단으로 화재발생시 불에 잘 타지 않는다. 30회 이상 세탁이 가능할 정도로 내구성도 확보했다. 시중에 출시된 기존 탄소발열 매트보다 전력소비와 전자파 발생이 각각 3.7배, 100배나 낮다. 최고온도는 15도 높으며 무게는 3.3배나 가벼운게 특징이다.
워머스는 탄소섬유 관련 다양한 지적재산권(IP)도 보유하고 있다. 배김현상을 억제할수 있는 탄소섬유 발열체·제조방법, 탄소섬유의 자동배열장치, 보조배터리 겸용 휴대용 멀티 전원 제어팩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다.
탄소발열체 기술로 다양한 제품도 개발했다. 앱과 연동이 가능한 ICT융복합 스마트 온열매트, 탄소발열 온열매트(지퍼형, 밴드형, 일반형, 고급형), 온열 찜질기, 온열좌식 안마기, 원적외선 온열기 등 다양한다. 제품은 이미 많은 기업에 납품했다. 가정용 찜질 매트는 현재 홈쇼핑을 통해 판매 예정이며, 차량용 매트와 열선시트는 운수·전자기기 시장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각 제품별 중장기 프로젝트를 마련해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제품 개발, 인증, 설비구축, 국내외 시장 런칭, 투자유치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신석균 대표는 “100% 탄소섬유를 활용하고, 지난 10년간 관련 기술을 축적한 결과 안전성과 전자파차폐, 항균, 항온, 항습, 음이온 방출 등 친환경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탄소섬유발열체 연구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차별화된 제품으로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