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원장 강도형)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시민 참여 과학문화행사 '해양과학기술 합동 순회전시'와 'KIOST 개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창립 50주년을 맞아 해양과학기술 50년(1973~2023) 발자취를 돌아보고, 세계 최고 해양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자는 취지다.
'해양과학기술 합동 순회전시'는 KIOST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부설 극지연구소(KOPRI)와 부산, 대전, 서울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체험형 전시 행사다. '지나 온 50년을 딛고 새로운 미래 무대에 오르다'를 주제로 대한민국 해양과학기술을 이끌어 온 세 기관의 발전사와 미래 비전, 해양과학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체험형 전시콘텐츠를 전시 소개한다.
부산 국립해양박물관에서 10월 27일(금)~11월 16일(목)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11월 21일(화)~12월 3일(일)까지, 마지막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12월 19일(화)~12월 22일(금)까지 진행한다.
'KIOST 개방' 프로그램은 10월 28일(토) KIOST 본원(부산시 영도구 동삼동)에서 진행한다.
KIOST 연구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연구시설 견학'과 '바다 위의 연구실'로 불리는 대한민국 최초 종합해양조사선 '온누리호(1370톤, 1992년 1월 취항) 승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사부호 퍼즐 만들기', '독도시계 만들기', 퓨전국악과 보컬밴드 공연 등 '문화행사'와 행운권 추첨 등 이벤트도 준비했다.
'연구시설 견학'과 '온누리호 승선 체험'은 10월 27일(금)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이외 프로그램은 당일 현장 접수로 참가할 수 있다.
강도형 원장은 “KIOST 역사는 우리나라 해양과학기술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그간의 연구 성과와 해양과학기술의 가치를 국민 여러분께 널리 알리고 더욱 사랑받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