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지난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의료기기 인허가를 위한 전자의료기기 국제규격(IEC 60601 시리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IEC 60601 시리즈 최신 개정판(3.2판) 및 이와 관련한 보조규격의 개정사항을 주제로 진행했다. 의료기기 제조 및 수입 관련 종사자 160여명이 참석했다.
IEC 60601 시리즈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발행한 의료용 전기기기의 안전과 필수 성능을 담은 국제규격이다. 세미나에서는 의료기기 규제 동향은 물론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검증(SW V&V) △사이버 보안 국내외 적용현황 △IEC 60601 시리즈 최신 개정판(3.2판) 주요 변경사항을 다뤘다.
KTL은 세미나 현장 내 상담 창구를 마련해 최신 규격 적용과 관련한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에도 나섰다.
박성용 KTL 바이오의료헬스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는 기업 애로사항 해소와 소통으로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면서 “시험인증분야 유일 공공기관으로서 최고의 시험검사 서비스와 기술지원으로 의료기기 기업·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