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데이는 직원관리부터 애플리케이션 개발까지 전천후 지원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새 AI는 직무 설명, 계약서 분석, 지식 관리, 수금 서신, 앱 개발, 직원 성장 계획, 작업명세서 관련 용례 기능을 지원한다. 내년 중 모든 워크데이 플랫폼에 적용된다. 채용 담당자는 워크데이 생성 AI를 통해 직원 모집에 필요한 직무 설명을 수분 만에 작성할 수 있다.
계약서 분석과 수정도 실시간으로 돕는다. 이를 통해 기업 매출 인식을 더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재무팀은 서명된 계약서를 워크데이 재무관리에 저장된 계약서 및 통합 고객관계관리(CRM) 데이터와 바로 비교할 수 있다. AI 기반 조기 분석 및 수정 역량을 통해 회계 오류를 방지하고 다운스트림 트랜잭션을 수정, 재처리하는 시간을 줄인다.
생성 AI는 수금 절차를 간소화해 자금을 신속히 확보할 수 있다. 재무팀은 워크데이의 새로운 생성 AI로 대금 지불이 연체됐을 때 통보서 작성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 텍스트를 코드로 변환해 기업 맞춤형 앱도 만들 수 있다. 관리자는 워크데이 익스텐드를 통해 워크데이 플랫폼 내 앱을 개발할 수 있다.
기업 관리자는 성과 평가, 직원 피드백, 기여 목표, 스킬 등으로 이뤄진 워크데이 데이터베이스에서 직원의 강점과 성장 분야를 파악하고 빠르게 요약할 수 있다. 작업명세서 생성을 통해 서비스 구매 시간도 줄인다. 관련 과정을 자동화해서 업무 시간을 줄이고 프로젝트 유형, 장소, 산출물의 종류에 따라 관련 조항을 추천받을 수 있다.
제프 겔푸소 워크데이 최고디자인책임자는 “생성 AI는 대화 경험을 개선할 잠재력이 큰 기술”이라며 “대화형 UI와 생성 AI의 접점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