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기이륜차 플랫폼기업 닷스테이션이 19일부터 21일까지 대구엑스코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2023)'에 참가,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와 인프라를 선보인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대구시가 공동 주최하는 DIFA 2023은 전기·수소·자율주행차 등 미래차부터 튜닝카, 모터·배터리 등 소재부품, UAM에 이르는 국내 모빌리티 전문 박람회다.
닷스테이션은 '손쉽게 사용하는 에너지 플랫폼'이라는 비전과 함께 대만 전기이륜차 점유율 1위 기업 '고고로'와 독점 계약을 체결한 뒤 국내 전기이륜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확대 사업을 진행 중이다.
닷스테이션은 이번 전시에서 '배터리 교환 시스템을 활용한 스왑스테이션'과 이를 활용한 전기이륜차 라인업 고고로 S2·2Utility·2Plus·VIVA MIX·VIVA XL와 'AEON'의 Ai-1·Ai-2, 자체 개발 'EV-C1'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닷스테이션 자체 기종 'EV-C1'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PBGN(Powered by Gogoro Network)'시스템을 활용해 고고로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국내 어떠한 도로 상황에도 무리 없이 쾌적 주행이 가능한 125㏄ 내연 기관급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디자인부터 성능, 편의성까지 국내 라이더에 초점을 맞춰 국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EV-C1은 차량 성능 뿐만 아니라 스마트 디바이스와 연동한 더욱 편리해진 차량 관리, 보안 시스템, 디지털 방식이 아닌 LED 계기판, ABS 브레이크 등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 줄 다양한 기능도 탑재했다.
닷스테이션은 또 스테이션 사업과 관련 최근 '2023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에 선정돼 창원 및 대구 지역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을 각각 30기, 35기를 설치했다. 이를 포함해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 부산, 광주, 대전 등 전국 주요 거점에 100기 이상 인프라를 구축 완료했으며, 올해 안에 165기 스테이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성장하는 전기이륜차 시장에 발맞춰 전국 각지 충전 인프라를 확장하고, 고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전기모빌리티 시장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