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시니어 스타트업이 함께 시니어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시니어 채용을 돕기 위한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시니어를 위한 리걸테크 기업 온전 주식회사(대표 차형진 변호사), 이동약자 도움 서비스 기업 리베라빗(대표 원영오), 시니어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리무빙컴퍼니(대표 이현수) 등 3곳이 참여한다.
이들은 취업 의사가 있는 시니어와 기업 사이에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결하고자 '업무 적합성 검증 서비스 론칭'을 기획했다. '업무 적합성 검증 서비스'는 시니어 근로자에게 적합한 직무 추천을 위해 △근육량 및 체력 △인지 능력 △고유 업무 이해도 등 3가지 영역에서 테스트를 제공한다. 테스트에는 각 스타트업의 고유 기술이 적용됐다.
신체 및 움직임 데이터 기반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리무빙컴퍼니는 최근 개발한 '리무빙 움직임측정기'를 통해 중장년 근무자들의 관절 및 근육의 활성여부를 측정해 신체 역량에 맞는 업무 강도를 추천한다.
치매 시에도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온전함: 내 뜻 전달서' 서비스를 운영 중인 온전 주식회사는 치매와 노후 관련 전문화된 연구들을 토대로 '인지 검사와 이해도 평가'를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시니어 채용 의사가 있는 기업으로, 채용 시 각 기업의 업무 환경에 맞춰 근로자의 업무 적합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설계를 제공한다.
시니어 얼라이언스는 서비스 론칭에 앞서 김포국제공항 내 교통약자 이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티케어' 사업단 소속 시니어 근무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최적화된 직무를 추천하는 것과 함께 역량 교육까지 제공하며 현재 시장 검증까지 마쳤다.
원영오 리베라빗 대표는 “업무 적합성 검증을 통해 시니어들이 자신에게 맞는 곳에서 더 오래 일할 수 있는 사회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니어 얼라이언스는 참여 기업을 모집 중이며, 문의사항은 각 회사 고객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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