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펜슬, 5년만에 신제품 공개…가격 40% 낮추고 C타입 탑재

애플이 17일 공개한 3세대 애플펜슬
애플이 17일 공개한 3세대 애플펜슬

애플이 아이패드 필기용 액세서리 '애플펜슬' 신제품을 5년 만에 출시한다. 전작보다 약 40%저렴한 가격과 USB-C 충전단자를 탑재했다.

애플은 17일(현지시간) 3세대 '애플 펜슬'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8년 10월 2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이다. 가격은 79달러(국내 11만9000원)로 전작보다 40%가량 싸졌다.

충전단자는 지난달 출시한 아이폰 15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USB-C 타입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모든 아이패드 모델과 호환이 가능하다.

아이패드에 자석으로 부착해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전작과 같이 기울임 감지 기능, 펜이 닿는 위치를 미리 표시해주는 '호버' 기능도 탑재됐다.

애플은 내달 초부터 북미 지역 등을 시작으로 새 애플펜슬을 판매할 계획이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