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생 파인원 대표가 1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 혁신 유공자 포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기술혁신 분야에서 핵심기술을 국산화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 대표는 일본 기업에 의존하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기 핵심부품 마그넷플레이트를 독자 개발하고, 조립체를 제작하지 않고도 사전에 설계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중기부 주관 기술혁신 개발과제 두 건을 수행하고, 기업부설연구소 2개소를 운영하는 등 기술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중기부는 매년 기술혁신으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격려하고 있다.
고 대표는 “디스플레이 증착 핵심부품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반도체, 이차전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술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