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17일까지 대학(원)생들의 자율주행 기술과 활용 역량을 겨루는 '2024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대회는 대학(원)생의 연구 저변 확대와 연구 활성화를 통한 자율주행 산업의 성장과 인력양성을 위해 기획됐다. 2013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다.
이번 대회는 미션 수행을 중심으로 진행한 과거와 달리 산업계 수요에 맞춘 한 단계 높은 단계인 고속 주행 기반 자율주행 레이싱 대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자율주행 기술에 관심이 있는 한국소재 대학(원)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학원생을 주축으로 10명 이내로 팀을 구성하면 된다. 레이싱 기반 자율주행플랫폼과 제작지원금을 제공받게 된다.
산업부는 다음 달 중 발표평가를 거쳐 10개 참가 팀을 선정한다. 내년 4~5월 중 차량 1대씩 정해진 코스를 주행해 구간기록을 측정하는 예선 대회를 거친다. 같은 해 10월 대구의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주행시험장에서 본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형태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우승한 1개 팀에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50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