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랄랄라', 확 달라졌다…역대급 예능으로 '업그레이드'

'트랄랄라', 확 달라졌다…역대급 예능으로 '업그레이드'

'트랄랄라 브라더스'가 확 달라졌다.

지난 18일 방송된 TV CHOSUN '트랄랄라 브라더스'는 개편을 통해 확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갔다. 기발하고 유쾌한 코너,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라이브 무대, 역대급 빅웃음으로 업그레이드된 '트랄랄라 브라더스'가 수요일 밤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4.2%를 기록하며 일일 종편 프로그램 전체 1위 및 동 시간대 전 채널 예능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5%를 기록했다.

먼저, 새롭게 선보이는 코너 '트랄랄라 포장마차'는 웃음과 설렘을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 '트랄포차'는 매주 핫한 손님이 출연해 자신만의 맛집을 추천하고, 게임에서 이기는 팀이 이 맛집의 소울푸드를 맛볼 수 있는 코너다. 이번 주 신장개업한 '트랄포차'에는 트롯바비 홍지윤과 트롯공주 전유진이 지원 사격해 각각 뽕팀과 짱팀 게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홍지윤과 전유진은 '두근두근 노래방' 게임에 나섰다. 뽕팀과 짝팀이 상대팀 게스트에게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러 더 높은 최대 심박수를 이끌어낸 팀이 이기는 게임. 홍지윤에게는 진해성과 진욱이 세레나데를 불렀다. 홍지윤은 마치 도를 닦으며 명상을 하는 수준으로 흔들림 없는 심박수를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홍지윤은 진해성의 '벚꽃엔딩' 무대에 "벌칙 받는 기분"이라고 밝혀 안방을 웃음으로 초토화했다.

전유진은 최수호와 박지현으로부터 세레나데를 받았다. 전유진은 그동안 여러 방송을 통해 박지현을 향한 뜨거운 찐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시작부터 치솟는 심박수에 어찌할 바를 모르던 전유진은 박지현의 세레나데에 151까지 심박수가 올라가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게임의 승리는 소름 끼칠 정도로 평정심을 유지한 홍지윤이었다. 이에 뽕팀은 홍지윤의 소울푸드인 탕수육을 맛깔나게 폭풍 흡입,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안성훈, 박지현, 진욱, 윤준협의 대환장 아바타 소개팅도 역대급 빅웃음을 유발했다. 네 사람은 두 명씩 팀을 이뤄 상대 팀에게 지령을 건넸다. 박지현은 윤준협의 지령을 받고 소개팅 도중 느닷없이 회심의 골반 털기를 하는가 하면, 안성훈의 지령을 받은 진욱은 '지금 이 순간'을 열창했다. 또, 진욱은 상대 여성에게 "황도 하나만 먹여주실래요?"라며 황도를 야무지게 먹어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지현을 웃다 눈물까지 흘리게 만들었다.

이어 지령팀과 아바타팀이 바뀌었다. 박지현과 진욱은 안성훈, 윤준협에게 받은 악마의 지령을 그대로 복수했다. 윤준협은 박지현의 지령을 받고 케이크를 포크 없이 먹는 박력 먹방을 선보였고, 안성훈은 깔창을 두껍게 깐 한쪽 신발만 벗는 공중부양 개인기를 펼쳤다. 또 안성훈은 코로 리코더를 풀다 콧물이 폭주(?)하는 돌발 상황까지 유발해 소개팅 여성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여기에 더해 오직 '트랄랄라 브라더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라이브 무대들도 시청자들의 귀호강을 완벽히 책임졌다. 특히, 박지현과 홍지윤의 '단 둘이서' 듀엣 무대는 그야말로 비주얼 트롯 끝판왕 그 자체였다. 이렇듯 모든 것이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TV CHOSUN '트랄랄라 브라더스'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