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헬스케어가 인도네시아 AI 원격의료 시장에 진출한다.
셀바스헬스케어는 인도네시아 의료기업 닥터스페셜리스쿠(DokterSpesialisku)와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원격의료 사업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닥터스페셜리스쿠 원격의료 플랫폼에 자사 의료기기 서비스, 모기업 셀바스AI의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다. AI 의료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인 미국 울트라사이트의 AI 심장 초음파 기술 등도 적용하게 된다.
인도네시아의 AI 원격진료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600% 이상 증가했다. 2억6000만명이 1만7500여개 섬에서 거주하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의료 낙후성을 극복하는 대안으로 AI 원격진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내과, 외과, 치과 등 모든 의료분과뿐만 아니라 영양사, 약사, 심리치료사, 수의사, 의료분야 전문 변호사 등 다양한 의료 분야 연계 전문가까지 실시간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닥터스페셜리스쿠는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적극 육성 중인 원격의료 서비스다. 의료 면허를 소지한 전문의사와 온라인 화상상담을 할 수 있는 의료 플랫폼이다.
셀바스헬스케어는 인도네시아 AI 원격의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향후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윤승현 셀바스 영업총괄 부사장은 “닥터스페셜리스쿠의 원격의료 서비스 품질을 더욱 향상시켜 인도네시아 원격의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