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고객의 소리(VOC)'를 기반으로 앱을 업데이트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코인원은 앱 업데이트를 지속하며 IT 내실을 쌓아왔다. 길어지는 '크립토 윈터'에도 앱 고도화에 박차를 가해 투자자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인원은 향후 출시할 4.0 버전에서는 '거래화면 내 간편 원화 입금' 등 편의성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고객의 소리(VOC)'를 통해 수집된 이용자 불편사항 해소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코인원에 따르면 지금까지 수집된 '고객의 소리'는 자산 변동 현황 및 PnL(프로핏 앤 로스)을 통한 편리한 자산 정보 제공, 비밀번호 재설정 방식 개선 등이다.
코인원 관계자는 “앱 3.n 버전에서는 거래 자체를 편리하게 하는 기능 업데이트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4.0 버전에서는 투자자인 고객들이 직접 알려주는 불편 및 개선 사항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코인원은 앱 3.0을 출시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시장가 주문과 예약가 주문을 신설하고, 네이버 간편인증 방식을 추가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간편거래와 빠른 주문 등 거래 편의를 높인 기능을 구현했다.
특히 빠른 주문 기능은 코인원이 고객의 주문 패턴을 분석해 필요한 기능을 선정한 서비스로, 고객 만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빠른 주문기능은 △시장가 전액매수 △시장가 전량매도 △지정가 전액매수 △지정가 전량매도 △평단가 도달 시 전량매도 △주문취소 등 6개다. 매매 시 주문 방법과 수량을 입력하지 않아도 바로 주문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PC에서는 단축키로 더 빠른 주문이 가능하다.
올해만 8차레 앱 업데이트를 실시한 코인원은 모바일 이용환경 개선을 지속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코인원 관계자는 “가상자산 투자에 가장 편리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안전한 투자 환경을 만드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