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로또' 박지현, 다시 단독꼴찌…김용필X나상도에 배신 당해

'미스터로또' 박지현, 다시 단독꼴찌…김용필X나상도에 배신 당해

'미스터로또' 박지현이 다시 단독꼴찌로 추락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월 19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전국 기준 시청률 6.3%를 기록하며 전 주 대비 상승했다. 이는 일일 종편 프로그램 전체 1위,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에 해당하는 시청률이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7.2%까지 치솟았다. 이로써 ‘미스터로또’는 21주 연속 목요 예능 1위라는 대기록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미스터로또'는 조항조의, 조항조에 의한, 조항조를 위한 '고맙소' 특집으로 꾸며졌다. 곰탕 보이스 홍자, 섹시 트롯 군통령 설하윤, 수묵화 보이스 송민준, 트롯 아이돌 장송호가 총출동해 만만치 않은 황금기사단 용병 라인업을 완성, 풍성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꼴찌 클럽 박지현은 이날 단독 꼴찌로 추락했다. 꼴찌 라인 김용필과 나상도가 승리하며 6승을 기록, 나란히 꼴찌 클럽에서 벗어난 것. 박지현은 조항조의 '인생아 고마웠다'를 활어 감성을 담아 열창했지만, '비가'로 99점을 받은 홍자에게 2점 차로 패배했다. 또다시 단독 꼴찌가 된 박지현이 과연 다음 주에는 승리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지 또 하나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더해졌다.

무엇보다 레전드 조항조의 스페셜 무대가 안방에 뭉클한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 원곡자 조항조와 함께 꾸민 '미스터트롯2' 전설의 무대는 '미스터로또'이기에 가능한 감동의 순간이었다. 조항조와 안성훈이 함께 한 '돌릴 수 없는 세월', '송정녕' 송민준과 함께 한 '정녕' 무대는 반복 재생을 유발하는 역대급 감동의 무대였다. 조항조와 TOP7이 모두 무대에 오른 '고맙소'는 시청자뿐만 아니라 출연진들마저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최종 승리는 황금기사단에게 돌아갔다. 승리 일등 공신은 용병 설하윤이었다. 무승부 상황에서 7라운드에 올라선 설하윤은 100점을 받으며 TOP7 진욱을 꺾고 황금기사단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겼다. 7라운드는 앞서 두 번의 무승부로 무려 황금굿즈 3개가 걸린 역대급 대판이었다. 황금 굿즈 3개 싹쓸이, 100점 클리어, 종합 우승까지 거머쥔 설하윤은 전에 없던 대기록에 찐으로 환호성을 내지르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런가 하면, 조항조는 싹쓸이 무대에서 무려 4명에게 스페셜 황금 굿즈를 안겼다. 역대 최다 싹쓸이 기록이다. 조항조는 '고맙소' 특집 주인공답게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제대로 보답하며 마지막까지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진해성의 신곡 '사랑에게' 무대가 방송 최초로 공개돼, 애절한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다.

이렇듯 레전드 무대와 흥미진진한 승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