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물정보에 전문성·취향·기념일도 넣는다

네이버가 인물정보에 전문성과 취향, 기념일 등 정보를 등록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한다. 네이버는 인물정보 이용자가 보다 특별하고 다양하게 '나'를 표현할 수 있도록 신규 항목을 지속 확대한다.

네이버 인물정보에 취향, 기념일 알림 등 기능이 추가된다. [자료:네이버]

네이버는 인물정보에 나의 관심사를 나타낼 수 있도록 '취향' 정보를 담을 수 있는 항목이 추가되고, 전문성을 강조할 수 있도록 '수상' 정보는 개선, 특별한 날을 표현할 수 있는 '기념일 알림' 기능도 추가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인물정보에서 프로필 정보에 더해 나를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취향 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용자는 좋아하는 영화나 방송, 즐겨 듣는 음악, 감명 깊게 읽은 책, 좋아하는 여행지 4가지 항목을 신청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용자 대상 설문을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은 4가지 취향 정보 항목을 먼저 적용했다. 계속해서 경험과 취향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항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문성을 강조할 수 있도록 '수상' 정보도 개선된다. 기존 프로필 영역에서 노출되던 수상 정보가 별도 탭으로 분리돼 '수상 탭'을 통해 제공한다. 직업·경력 정보에 더해 전문성을 강조할 수 있는 전문 '분야' 정보와 '자격증' 정보를 추가한 데에 이어 수상 탭을 신설하고 '대표 항목 수정' 메뉴에서 선택한 수상 정보가 강조된다.

특별한 날을 표현할 수 있는 '기념일 알림' 기능도 추가된다. 생일이나 데뷔일과 같은 기념일을 알릴 수 있는 기능이다. 네이버 인물정보 본인참여에 정보를 등록하고 기념일 알림을 선택하면 기념일 D-7부터 당일까지 인물정보에 기념일 축하 알림이 노출되고, 많은 이용자들이 함께 축하할 수 있는 좋아요(하트) 버튼이 노출된다. 인물정보 당사자와 일반 이용자의 소통을 위해 '기념일 알람'도 도입한다.

네이버 인물정보 기념일 알림 예시. [자료:네이버]

올해 네이버 인물정보는 프로필 정보 다양화, 모바일 사용성 확대 등 다양한 서비스 개선을 통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네이버는 현재 추이라면 인물정보 본인참여 신청량이 연말까지 전년 대비 50%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미승 네이버 인물정보 리더는 “네이버 인물정보는 기본 프로필 정보에 더해 스스로를 더욱 입체적으로 표현하거나 전문성을 강조할 수 있는 다양한 항목과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라며 “나아가 기념일 알림 등을 통해 인물정보 등록 당사자와 여러 이용자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