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2018년 덴마크 레오파마에 기술이전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 신약후보물질 '이주포란트(LEO 152020)'에 대한 권리 반환을 통보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레오파마에 대한 총 기술수출 금액은 4억200만달러(약 5442억원)로 계약금은 1700만달러(약 230억원)다. 중외제약이 레오파마로부터 수령한 계약금에 대한 반환 의무는 없다.
양사 간 라이선스 계약은 내년 4월 20일 종료될 예정이다.
레오파마 측은 권리 반환 사유에 대해 “레오파마가 최근 완료한 이주포란트(LEO 152020)의 글로벌 임상 2a·b상 초기 주요 결과에서 1차 평가 지표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JW중외제약은 “모든 약물 투약군에서 내약성이 확인됐고 안전성 관련 새로운 문제나 우려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별도 실시한 심장 안전성 관련 임상시험 결과에서도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JW중외제약은 이주포란트에 대한 중개연구 데이터 기반으로 새로운 적응증을 살피는 등 향후 개발 방향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
배옥진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