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소속 법무3팀장이 사이버범죄 근절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제16회 사이버치안대상 시상식'에서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이버치안대상은 사이버 공간 안전에 크게 이바지한 현장 유공자를 적극 발굴·포상하고, 사이버 경찰의 사기 진작 및 민간 협력 강화를 위해 2008년 제정됐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사이버치안대상 시상식은 지난 1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사이버범죄 수사 및 예방, 디지털 포렌식 등 각 분야에서 사이버치안 확립에 이바지한 경찰·공무원 및 시민 등 27명에 표창과 감사장이 수여됐다.
두나무 법무3팀장은 최근 증가하는 가상자산 관련 범죄 근절을 위해 민·경 협력에 기여한 유공으로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상했다. 두나무(업비트)는 국내 가상자산사업자 중 유일하게 올해 수상자를 배출했다. 두나무 법무팀은 전국 수사 기관을 대상으로 수사 협조 매뉴얼과 교육 자료를 제작 및 배포하는 등 수사 기관과 적극 소통해온 것으로 알려진다.
두나무 법무팀 관계자는 “가상자산 이용 범죄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한 두나무 구성원 모두의 공으로 감사장을 받게 돼 의미 있고 영광스럽다”며 “건전한 가상자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경찰 및 여러 수사기관과 더욱 긴밀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