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강병삼)은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기념 기술사업화 박람회 및 우수성과 전시회가 22일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수 과학기술 성과를 공유하고 교류를 촉진하는 한편 공공기술 이전과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했다. 총 129개 기업·기관이 참여했으며, 사이언스 페스티벌과 연계해 2만여명의 참관객이 함께했다.
기술사업화 박람회에서는 연구소기업, 투자기관, 기술보유기관, IP 서비스 기업,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38개 전시부스 및 상담부스가 조성됐으며, 67개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 공공기술 476개 중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197건의 기술이전 상담이 이뤄졌으며, 6건의 기술이전 의향을 확인했다.
특구 유망기업 12개가 국내 투자사 20개 기관을 대상으로 아이템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는 투자유치 경진대회가 열렸으며, 토트, 아이브이웍스 등 8개 기업에는 과기정통부 장관상 등 수상 영예가 주어졌다. 이번 경진대회는 예비창업자, 대학생, 연구자 등으로 구성된 시민투자단 50명이 함께 했으며, 코솔러스와 에이트테크는 시민투자단 현장 투표를 통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성경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대덕특구는 올해 50주년을 맞아 국가 과학기술 혁신과 지역 성장을 선도할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대덕특구가 대한민국 미래 50년을 잇는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로서 재도약하고, 기술과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고 성장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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