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대표 이영준)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비만미용학회(KOAT) 추계 학술대회에서 생분해성 고분자 필러 '라풀렌'과 리프팅 실 '크로키'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임상 증례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양홀딩스는 △라풀렌의 효과적이고 안전한 시술을 위한 가이드와 임상 증례 △라풀렌과 크로키 병합 시술법을 이용한 라풀렌의 특장점과 차별점 소개 △크로키의 안면부 리프팅 효과를 입증한 임상 증례와 시술법의 3가지 내용을 발표했다. 대한비만미용학회 황승국 회장, 대한필러학회 유재욱 회장, 대한필러학회 이호원 운영이사가 각각 발표를 맡아 의료현장에서 직접 두 제품을 시술하고 확인한 결과를 소개했다.
라풀렌과 크로키는 삼양홀딩스가 고분자 물질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미용성형분야 주력 제품이다.
안면성형용 필러 라풀렌은 의료용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인 폴리카프로락톤(PCL)이 주성분이다. 지속시간이 2년 이상 유지되며 삼양홀딩스의 특허 기술로 이물감이 적고 자연스러운 볼륨이 특징이다. 인도네시아 현지에 출시됐으며 지난 5월에는 중국 의료기기·에스테틱 전문기업과 수출 관련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크로키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인체 내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생분해성 리프팅 실이다. 생체에 적합한 고분자물질인 폴리디옥사논(PDO)이 주성분이다. 유럽, 일본, 중남미 등 세계 18개국 기업과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에서 시판 허가 절차를 진행중이다.
이영준 삼양홀딩스 대표는 “국내외 의료현장 임상 증례와 연구결과를 지속 축적해 근거 중심으로 우수성과 안전성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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