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우디와 협력해 청정암모니아 국내에 도입한다

22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이현찬 한국전력공사 신성장&해외사업본부장(왼쪽)과 왈리드 알사이프 아람코 부사장(오른쪽)이 청정암모니아 국내 도입을 위한 사업참여 의향서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 한전〉
22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이현찬 한국전력공사 신성장&해외사업본부장(왼쪽)과 왈리드 알사이프 아람코 부사장(오른쪽)이 청정암모니아 국내 도입을 위한 사업참여 의향서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 한전〉

한국전력공사가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함께 청정암모니아를 국내에 도입한다. 사우디전력공사와는 그리드 분야 기술에 대해 협력하고, 사우디 에너지 전문개발사와 해외 수소사업 공동개발에도 나선다.

한전은 22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사우디 에너지기업과 수소암모니아, 그리드 분야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교환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은 포스코홀딩스, 롯데케미칼과 함께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저탄소 청정암모니아를 국내로 도입하기 위해 협력한다.

한전은 이번 기회로 포스코홀딩스, 롯데케미칼과 함께 팀 코리아(Team Korea)를 구성해 청정암모니아 장기구매, 아람코 블루암모니아 사업 지분투자와 관련된 구체적인 조건을 협의한다. 이후 석탄발전소 암모니아 혼소발전, 수소환원제철, 석유 화학 등 분야에 청정암모니아를 활용할 계획이다.

22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이현찬 한전 신성장&해외사업본부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알조마이 이브라힘 무함마드 압둘아지즈 알조마이 회장이 해외 그린 수소시장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자료 한전〉
22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이현찬 한전 신성장&해외사업본부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알조마이 이브라힘 무함마드 압둘아지즈 알조마이 회장이 해외 그린 수소시장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자료 한전〉

한전은 사우디전력공사(SEC)와 사우디 내 그리드 표준화, 엔지니어링·사업 공동개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양사는 2021년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 출범으로 사우디 전력분야에 지속적인 투자와 신기술 적용이 전망됨에 따라 초고압직류송전(HVDC)과 지능형 디지털변전소 등 선진기술 적용을 목표로 양사의 기술력·경험을 공유하고 정기 기술교류 포럼을 개최한다.

한전은 사우디 에너지 전문개발사인 알조마이 에너지(AEW)와 해외 수소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구축한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