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1조원 규모 ABS 공모발행 성공

현대캐피탈, 1조원 규모 ABS 공모발행 성공

현대캐피탈(대표 목진원)은 신차 할부채권을 기반으로 1조원 규모 자산유동화증권(ABS) 공모발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ABS 발행은 지난 6월 6억달러 규모 외화 ABS를 발행한 지 4개월 만의 성과다. 이번 발행 공동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 맡았다.

현대캐피탈이 신차 할부채권을 씨티은행(수탁자)에 신탁하고 씨티은행이 신탁 자산을 기반으로 1조원 규모 수익권증서를 특수목적법인(SPC)에 교부하면, 특수목적법인이 이에 상응하는 금액 ABS를 발행하는 구조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ABS 발행은 국내 공모시장에 3년 만의 복귀임에도 현대캐피탈 ABS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평가를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