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은 'G밸리 업무혁신 인공지능(AI) 프롬프톤 및 스마트워크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AI 프롬프톤은 시스템 명령 메시지인 '프롬프트'와 '마라톤'을 합성한 단어다. 한국형 생성형 AI '뤼튼 스튜디오'를 활용해 자신만의 업무 툴을 개발하는 노코드(No Code) 기반 AI 툴 개발 경진대회를 뜻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G밸리(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임직원의 전문 분야별 AI와 스마트워크 업무 툴 개발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단공이 주관하고 SBA가 주최한다. 뤼튼테크놀로지스, SIT 미니클러스터, G-스마트 디지털협의체도 협력한다.
AI 프롬프톤은 한국형 생성형 AI인 '뤼튼 스튜디오'를 활용해 업무 전문성을 높이는 '나만의 AI 프롬프트 비서 만들기'를 주제로 팀별 과제수행 형태로 진행한다. G밸리 기업은 물론 서울 소재 기업 임직원이나 일반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워크톤은 △ChatGPT를 활용한 정부과제 작성 △미드저니(AI활용 이미지 생산 툴)를 활용한 제안서 작성 등 2개 분야다. 일정 시간 내 제작해 결과물을 제출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2023 G밸리 스마트워크-IT 기술워크숍에 1회 이상 참여했거나, 스마트워크 툴로 업무 작업이 가능한 G밸리 소재 기업 임직원이면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다음 달 16일 오후 8시까지 온오프믹스에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경진대회는 다음달 23일 서울 금천구에 있는 골드리버 호텔에서 개최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팀에는 AI 프롬프톤 부문 △대상(1개팀) 100만원 △최우수상(1개팀) 70만원 △우수상(2개팀) 50만 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스마트워크톤 부문은 △대상(1개팀) 100만원 △최우수상(1개팀) 70만원 △우수상(2개팀) 50만원 △장려상(2개팀) 15만원을 시상한다.
김성기 산단공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G밸리 입주기업이 AI와 스마트워크를 결합해 업무 환경을 개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제품개발, 디자인, 마케팅 등 업무 분야별 솔루션을 발전시키는 데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