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 해외인증지원단은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23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에 있는 트레이드타워에서 수출기업 종사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해외인증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정보통신기술(ITC)·전기전자, 의료기기, 화장품 등 해외인증 수요가 많은 분야에 대한 해외인증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중소 수출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 정보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는 게 핵심이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 전문 시험인증기관이 주요 내용을 발표한다. 해외인증 전문가 1대 1 상담부스에서 개별 기업을 위한 맞춤형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단은 이날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기업을 위해 발표 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각 기관 홈페이지에 배포할 예정이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해외인증은 기업의 글로벌 진출 첫 관문이지만 국가별로 요구하는 인증이 워낙 복잡하고 다양해 정보 획득 단계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우리나라 수출기업에 대한 정보제공을 지속하고, 기업이 손쉽게 해외인증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