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는 독일의 글로벌 통신기업 도이치텔레콤과 함께 스타트업 밋업을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토브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이치텔레콤은 독일에 본사를 둔 유럽 최대의 통신업체로 50여개국에 약 2억 45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협회는 독일에 한국의 혁신산업 현황을 소개하고 혁신적인 우리 벤처기업들이 도이치텔레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을 비롯해 도이치텔레콤 팀 회트게스(Tim Hottges) 회장 및 10여명의 임원단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공경록 케이투지 펀드(K2G Fund) 대표가 '한국의 스타트업 에코시스템'을 주제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과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니즈 등에 대해 키노트 발표를 했다. 이어 △물리적복제방지(PUF) 기반 보안솔루션 전문업체 ICTK, △통신장비 제조 전문업체 HFR, △이동통신 시스템 전문업체 에프알텍(FRTek),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업체 딥브레인AI, △인공지능(AI) 전문 스타트업 웨인힐스 브라이언트 A.I 등이 기업의 기술력 및 협업 포인트 등에 대해 발표했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한국은 선도적인 5G 인프라를 기반으로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보안, 핀테크 등 독창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혁신 벤처기업들이 빠르게 출현하여 성장하고 있다”며 “오늘 행사가 글로벌 대기업과 국내 혁신기업이 공동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벤처기업협회가 독일 도이치텔레콤과 함께'스타트업 밋업' 행사를 10월 20일(금) 개최했다. 벤처기업협회 성상엽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10/23/news-p.v1.20231023.d301de676d61413db0527d57bb718508_P1.jpg)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