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혜 네이버클라우드 컴&콜라보(Comm&Collabo) 매니저는 업무용 협업툴인 네이버웍스가 어떻게 공공기관의 업무수행 방식을 혁신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략을 발표하면서 초대규모 AI의 역할을 강조했다.
박 매니저는 “AI 기술의 발전으로 업무 자동화와 효율화가 강화되면서 각 구성원은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하여 조직의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는 데 한층 더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라며 “ 네이버클라우드는 조직의 구성원이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AI를 활용한 협업툴 고도화와 기술 개발을 지속해 추진해왔다”라고 말했다.
네이버웍스는 메시지와 메일 기능부터 캘린더, 주소록, 할 일, 설문, 게시판, 드라이브까지 업무에 필요한 기능을 하나의 앱에서 제공하는 올인원 앱이다. 네이버웍스는 보조적인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모바일에서 바로 확인하고 결재하는 메시지봇 ▲회의 참석자의 일정을 고려한 회의 시간 추천 ▲이메일 및 메시지의 즉시 번역 ▲단순 취합 업무를 설문으로 대체하는 기능 등 4가지 기능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업·기관이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네이버웍스에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와 독자적인 최신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협업툴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기관이 SaaS 협업툴을 도입할 때 우려하는 점들을 해소하는 데 집중했다. 공공기관 특성상 업무별로 시스템이 분산되어 활용하는 경우가 많고 구축 시스템이다 보니 신규 기능을 업데이트하기가 어려울 때가 있다. 이 경우 분산된 업무 채널을 네이버웍스를 통해 하나의 앱으로 통합하고 연 3회 정기 업데이트로 업무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300개 이상 API를 제공해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전자결재 시스템, 보안솔루션 등의 레거시 업무 시스템과 연동시키고, 메시지봇을 사용해 레거시 업무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다.
정보 보호와 보안에도 주안점을 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증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취득해 공공기관과 지자체 업무를 위한 신뢰성 높은 클라우드 서비스로 공인받았다.
현재 네이버웍스는 국내 대표 업무협업툴로 글로벌에서 47만 곳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사용하고 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