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레터, 사우디 IT기업과 공공·기업 이메일 보안 '맞손'

이윤수 시큐레터 COO(왼쪽)가 지난 22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한-사우디 투자포럼에서 업무협약서를 교환한 뒤 마제드 알카바니 SLNEE IT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큐레터 제공)
이윤수 시큐레터 COO(왼쪽)가 지난 22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한-사우디 투자포럼에서 업무협약서를 교환한 뒤 마제드 알카바니 SLNEE IT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큐레터 제공)

시큐레터가 지난 22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한-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현지 정보기술(IT) 컨설팅·솔루션 전문기업 'SLNEE IT'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MOU) 체결했다.

이번 MOU는 SLNEE IT가 개발한 디옴(Deom) 플랫폼 내 '사우디아라비아 공공기관·기업의 이메일·그룹웨어'에 시큐레터의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솔루션을 적용, 이메일 및 파일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큐레터는 SLNEE IT의 디옴 메일·그룹웨어 론칭 시기에 맞춰 자사 솔루션을 공급해 중동 현지 이메일·파일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또 중동 시장 확대를 위한 지사 설립, 고객 레퍼런스 확보를 통해 글로벌 사업 매출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SLNEE IT는 사우디 주요 IT 전문기업으로 중동 지역에 다양한 IT 솔루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 1월 시큐레터와 MOU를 처음 교환한 이후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MOU 교환은 기존 협력 확대가 목적이다.

임차성 시큐레터 대표는 “디옴 플랫폼에 자사의 업그레이드된 보안 기술을 확장 적용해 중동 시장 사업 확대에 한 발 더 나아가게 됐다”면서 “현재 중동과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현지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입지를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홍보·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지 전문가들과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