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와 '기능성 소재 건기식 제품화' 협약 체결

동국제약,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와 '기능성 소재 건기식 제품화' 협약 체결

동국제약은 바이오 기업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이하 리스큐어)'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소재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지난 17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인 균주를 활용한 다이어트 제품의 상용화를 목표로 과학적으로 효능이 입증된 개별인정형 원료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향후 개발될 기능성 소재는 동국제약이 지난 6월 론칭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핏'의 유지관리 카테고리 제품으로 상용화될 예정이다. 굶지 않고 다이어트를 하고 싶거나 체지방 감소와 지속적인 체중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아이템이다.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는 “리스큐어는 국내 최대 미생물 자원 뱅크를 기반으로 체지방 감소 효능의 유산균 등 다수의 기능성 균주를 발굴하고 있다”며 “동국제약은 향후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의약품 소재 개발까지 리스큐어와 협력 범위를 확대해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화섭 리스큐어 대표는 “자사의 미생물 자원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 결과가 동국제약과 협업해 좋은 제품으로 상품화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두 기업 간 시너지가 반영된 제품들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체지방 감소 기능성 유산균 제품의 올해 연간매출액은 약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