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난 19일 두바이 국영기업인 테콤(TECOM)과 현지에서 국내 기업의 중동 진출 지원을 위한 정보기술(IT) 지원센터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한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성공적인 중동 진출을 위해 시장 조사 등을 공동 추진한다. 또 투자 네트워크 공유, 인큐베이팅 지원 등에서 협력한다.
테콤은 구글, MS 등 1400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두바이 인터넷 시티 및 미디어 시티, 사이언스 파크 등 10개 비즈니스 클러스터를 운영한다. 특히 혁신파크, 신사업 인큐베이터, 펀드 조성 등 창업 활성화를 위한 혁신 전략에 45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허성욱 NIPA 원장은 “이번 중동 지역 수출개척단 활동으로 국내 우수 ICT 기업의 중동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면서 “테콤 등 중동 지역 파트너와 협력해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중동 시장 진입과 투자 유치 등 전략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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