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앤아처가 개최한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에이스트림' 기조연설자들이 기념촬영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10/23/news-p.v1.20231023.d63fa3cd0d4a4648b85b4110de611a69_P1.jpg)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행사가 제주에서 열렸다.
액셀러레이터(AC) 와이앤아처는 23일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콘퍼런스 '에이스트림'을 개최했다. 사흘간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주제로 투자설명회(IR)와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와이앤아처는 2017년부터 국내외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투자 유치 프로그램인 에이스트림을 열고 있다. 와이앤아처는 올해 스타트업이 원하는 투자자와의 만남에 중점을 뒀다. 50여개 국내 벤처캐피털(VC)과 32개 해외 VC가 에이스트림을 찾았다.
스타트업은 문화, 기술, 소재, 초격차 등 분야별로 나눠 VC 대상 IR을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유럽, 동남아, 일본 등 희망 진출 지역별 IR을 실시해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벤츠코리아, LS일렉트릭, SK, KT 등 기업형 벤처캐피털(CVC)도 에이스트림에 참가해 재무적 투자뿐만 아니라 제조 역량을 가진 기업과 시너지를 모색한다.
와이앤아처는 에이스트림 참여 스타트업이 해외 투자자와 원할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영문 기업소개 자료 제작과 영어 피칭 교육을 실시했다.
기조연설도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역량을 주제로 정했다. 미키김 액트투벤처스 대표는 혁신과 경쟁으로 선순환 생태계가 구축된 실리콘밸리와 VC 역사를 소개하고, '게임체인저'가 되기 위한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골프여제' 박세리씨도 연사로 참여해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주제로 경험을 공유했다.
![신진오 와이앤아처 대표가 23일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열린 에이스트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10/23/news-p.v1.20231023.018eda22a82c4304990066e8e9100a9a_P1.jpg)
신진오 와이앤아처 대표는 “스타트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에이스트림을 통해 벤처·스타트업계에 변화와 혁신의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면서 “와이앤아처는 차별화된 콘퍼런스를 지속 개최하면서 힐링과 혁신 에너지를 동시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