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플랜 S' 전략을 구체화할 인력을 확충한다. 플랜 S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친환경 기업으로의 전환 △공급자 관점이 아닌 고객중심 마인드셋으로 전환 △기존 사업에서 미래 신사업·신수익 구조로 전환을 3대 축으로 하는 기아의 중장기 전략이다.
기아는 플랜 S 관련 17개 핵심 직무 경력직 채용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채용 부문은 △eLCV비즈니스 △고객경험 △국내사업 △기업전략 △CSO(안전총괄) △재경 △오토랜드 화성 7개다. PBV 서비스·솔루션 기획, 생산시스템 구축, CX 전략, 탄소저감 사업개발 등 17개 직무 인력을 모집한다.
채용은 △서류모집(11월 5일 마감) △서류전형(11월 6~24일) △1차 면접 및 역량검사(11월 24일~12월 초) △2차 면접(12월) △최종 합격자 발표(1~2월) △입사(2월 중) 순으로 진행된다.
기아가 플랜 S 직무에 근무할 경력직을 이같은 규모로 모집하는 것은 처음이다. 기아는 27, 30, 31일 사흘에 걸쳐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기아 관계자는 “핵심 사업과 전략 부문에서 우수 인재를 선점해 미래 신사업 전환에 대응하고자 한다”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기업 비전 실현을 위해 조직문화와 근무 환경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