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악' 위하준, “10킬로 가까운 체중증감, '진짜 피땀' 드라마”(인터뷰③)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배우 위하준이 '최악의 악' 보스 정지철을 체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직접 이야기했다.

23일 서울 종로구 카페 라디오엠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에서 열연중인 배우 위하준과 만났다.

'최악의 악'은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준모(지창욱 분)가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다.

위하준은 극 중 보스 정기철 역으로 분했다. 조직을 이끄는 무게감 있는 카리스마와 함께, 의심으로 점점 날카로워지는 캐릭터 면모를 비주얼부터 장면 전반에까지 자연스럽게 묘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위하준은 “처음에는 몸무게를 75킬로그램까지 늘리면서 눈썹과 주근깨 분장으로 거친 분위기를 더했다. 이후 점점 피폐해져가는 분위기를 위해 일부러 66킬로까지 감량을 했다”라며 “자신있는 맨주먹 액션보다 무기를 활용한 처절한 액션감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기에, 트레이닝 보다는 액션합에 집중했다. 땀도 흘리고 실수로 피도 흘린 '진짜 피땀흘린' 드라마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