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은 홈퍼니싱 부문 서비스를 개발·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샘은 지난 2월 온라인 플랫폼 '통합한샘몰'을 새롭게 선보이고 홈리모델링 부문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샘은 이번 홈퍼니싱 서비스 디지털 전환 작업을 통해 홈리모델링과 홈퍼니싱 부문 전반에 옴니채널을 구현했다. 옴니채널이란 고객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양한 경로로 상품을 검색하거나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말한다. 한샘은 지난 2월 △아파트로 찾기 △언택트 3D 제안서 △리모델링 매니저 기능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한샘은 한샘몰 웹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에 홈퍼닝싱 부문 신규 기능 △매장 상담 예약 △QR체험카드 △붙박이장 셀프플래너를 추가한다.
매장 상담 예약이란 고객이 각 오프라인 매장의 위치와 혜택을 사전에 미리 살펴보고 원하는 시간에 방문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고객이 이 기능을 활용해 관심 상품과 방문 일정, 선호 스타일을 미리 입력하면 자동으로 매장 직원에게 해당 정보가 전달된다.
QR체험카드란 고객이 매장에서 가구의 QR 코드를 촬영하면 상세한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가상 현실(VR)과 증강 현실(AR) 기술로 가구를 실제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고 상품의 구매 후기나 실제 배치 사례도 확인 가능하다.
붙박이장 셀프플래너란 붙박이장, 드레스룸 등 한샘의 수납 가구를 고객이 직접 설계해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설치할 공간의 크기를 입력 후 1단 옷장, 2단 옷장, 정리장 등 모듈과 도어를 선택해 바로 구매하거나 원하는 매장에 정보를 전달해 상담 받을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 쇼핑 행태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집꾸밈 정보를 획득하고 구매까지 이어지는 비율이 늘어남에 따라 대규모 투자를 통해 디지털 플랫폼인 한샘몰을 구축했다”며 “상반기 홈 리모델링 분야의 서비스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홈퍼니싱 분야의 서비스를 완성해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업계 1위 인테리어 전문기업으로 위치를 굳건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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