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 중소기업 '대상'에 삼익정공을 선정했다.
대구시 중소기업대상은 기술 개발과 매출 성장,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1996년 첫 시상 이래 지금까지 168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차지한 삼익정공은 국내 유일 자체 생산 가능한 리니어부싱(직선운동베어링) 등 자동화 분야 부품 소재 제조기업이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약 55%)를 차지하고 있다.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자동화설비(산업용 로봇 등)의 핵심부품으로 공급돼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시는 그외 중소기업대상 최우수상에 거림테크·원창머티리얼, 우수상에 미래첨단소재·우성파워텍·엠제이비전테크 등을 각각 선정했다. 거림테크는 디스플레이 패널용 기능성 필름 및 테이프 제조전문기업이다. 원창머티리얼은 의류용 섬유 전문 생산기업으로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상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미래첨단소재는 이차전지 소재 핵심부품인 양극재 제품에 사용되는 수산화리튬 등을 가공하는 기업이다. 우성파워텍은 자동차 조명장치인 램프케이스(헤드램프, 리어램프 외) 전문 생산기업이며, 엠제이비전테크는 CCTV 영상을 분석하는 지능형 영상 분석 솔루션 제작 기업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시의 대표 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며 “수상기업은 물론 대구시의 중소기업이 앞으로도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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