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게이밍 데스크톱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6'과 게이밍 노트북 '에일리언웨어 m18'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6은 최대 인텔 데스크톱용 14세대 코어 i9-14900KF 프로세서와 최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90 그래픽을 탑재했다. 이 제품에 탑재된 인텔 14세대 K시리즈는 BIOS 스위치를 통해 프로세서를 오버클럭해 최대 6.1G㎐까지 구현할 수 있다.
전작 대비 전체 부피와 소음을 모두 낮춰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구현한다. 케이블을 마더보드 후면에 일괄 배치해 내부 쿨링을 방해하는 요소를 줄였다. 240㎜ 수랭식 열교환기 등 구성에 따라 2개에서 최대 4개의 섀시 팬을 장착해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전작 대비 온도를 7% 낮췄다.
게이밍 환경 최적화 소프트웨어(SW) '에일리언웨어 커맨드 센터' 최신 버전을 에일리언웨어 제품 최초로 탑재해 게임별 프로필 및 테마, 조명, 매크로, 오디오 등을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다. 특히 1670만 가지 색상을 지원하는 '에일리언FX 라이팅' 기능을 3가지 조명 영역에서 맞춤 설정할 수 있다.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6' 업그레이드 제품 출시는 이달 27일이다.
18인치 형 게이밍 노트북인 '에일리언웨어 m18'은 AMD 라이젠 7945HX 프로세서와 AMD 라데온 RX 7900M 랩탑 그래픽을 탑재했다. 차세대 '에일리언웨어 크라이오-테크 냉각 기술'과 델의 에일리언웨어 쿼드 팬, 증기 체임버 등 기술도 적용됐다. 돌비 애트모스의 3차원 오디오와 인텔리고의 AI 기반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술도 탑재했다.
'에일리언웨어 m18 AMD 어드밴티지' 노트북은 이달 중순 출시됐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이번에 새로 선보인 신제품은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들로, 에일리언웨어 고유의 디자인 철학과 강화된 기능들이 총망라된 제품”이라며 “향후에도 새로운 시도와 혁신으로 게임 사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최적화된 디자인, 성능, 관리 서비스를 제안하며 끊임없이 최고의 게이밍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