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영상을 활용해 인파 밀집도를 분석하는 기술이 시장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한된 공간의 인파 밀집도 분석이 용이해 지역축제, 공연장 등으로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비전(Vision)AI 전문기업 이투온(대표 최재찬)은 CCTV 영상을 기반으로 밀집도 분석하는 '군중 밀집도 기반의 위험 지역 자동 알림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특허 기술은 군중의 이동 상황과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측정, 이상징후를 빠르게 인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CCTV 영상을 활용해 밀집도를 분석하는 기술은 이동통신사 기지국 기반 위치신호데이터나 대중교통데이터보다 대상 지역의 인파밀집도를 상대적으로 정확하게 측정하는 장점이 있다.
이투온은 특허 기술을 적용해 자사 AI 영상분석솔루션 '온바스(ON-VAS)'를 업그레이드했으며 최근 국립생태원과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최재찬 대표는 “기존 CCTV 관제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해 쇼핑몰, 경기장, 공연장, 행사장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며 “CCTV로 인파를 관리하는 지자체나 민간기업에서 정밀하게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