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포에이치, ‘빛 없이 풀컬러 영상’ 카메라 모듈 국내 공급 [숏잇슈]
멀티포에이치가 빛이 거의 없는 환경에서도 고화질 풀컬러로 이미지를 구현하는 카메라 모듈을 국내 공급한다. 인공지능 이미지신호처리(ISP) 기술을 탑재해 실시간으로 이미지를 보정하는 제품이다.
제품은 초저조도인 0.0001럭스(LUX)에서도 AI 알고리즘을 통해 이미지를 재구성해 별도의 조명장비 없이도 1080P 해상도에서 풀컬러 효과를 낸다.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딥씽크가 자체 개발한 AI-ISP 기술을 탑재했다. ISP는 이미지 센서에서 얻어진 디지털 데이터를 가공해 영상 개선·복원·변환·압축할 수 있는 기술이다.
AI-ISP는 AI 알고리즘으로 노이즈 및 화면 떨림을 빠르게 보정, 실시간으로 높은 사진 및 영상 품질을 확보하는 장점이 있다. 전통적인 ISP 처리 경로는 실제 영상을 디지털 신호로 바꿀 때 직렬 메커니즘으로 구성돼 이미지를 왜곡할 가능성이 높은 것과 대비된다.
빛이 없는 환경에서도 이미지를 구현하기 때문에 자율주행차의 야간 운전이나 복잡한 조명이 필요한 산업 검사 분야, 방범용 폐쇄회로TV를 비롯한 다양한 기기에 적용될 수 있다.
멀티포에이치는 제품의 국내 판매권을 확보했다.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 2023)에서 제품 시연 및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숏잇슈]는 'Short IT issue'의 준말로 AI가 제작한 숏폼 형식의 뉴스입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