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넥쏘’ 2025년 年 3만대 만든다 [숏잇슈]
현대자동차가 개발 중인 승용 수소전기차(FCEV) 신형 '넥쏘'의 연간 생산 목표를 3만대로 잡았다. 기존 모델의 한 해 평균 판매량이 1만대 전후였던 점을 고려하면 3배 늘어난 수치다.
자동차 부품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신형 넥쏘 양산을 위한 프로토타입 모델 개발에 착수하며 관련 협력사에 연간 생산 물량을 3만대로 제시했다. 내년 말까지 연구개발을 완료하고 2025년 1분기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효율성 강화 등을 통한 상품성 개선, 충전 인프라 및 수출 물량 확대 등 수소전기차에 대한 긍정적 시장 전망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목표치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처음 출고를 시작한 넥쏘는 첫 해 부족한 충전 인프라에도 한국을 비롯한 미국, 유럽 시장에 차례로 진출하며 827대를 판매했다. 2019년 4823대, 2020년 6459대, 2021년 9117대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1만대(1만1092대)를 넘어섰다.
신형 넥쏘는 애초 계획한 완전 변경 모델이 아닌 부분 변경 모델 수준의 상품성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현대차 내부적으로 3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양산 시점이 다소 미뤄진 만큼 현행 모델에 적용한 2세대 시스템을 개량해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숏잇슈]는 'Short IT issue'의 준말로 AI가 제작한 숏폼 형식의 뉴스입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