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 '선풍기', 한국품질만족지수 18년 연속 1위

신일전자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3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인증 수여식에서 선풍기와 전기히터 2개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선풍기 부문에서는 18년 연속, 전기히터 부문에서는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0일 열린 한국품질만족지수 인증 수여식에서 오영석 신일 부사장(왼쪽)이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오른쪽)으로부터 상패를 수상했다.
20일 열린 한국품질만족지수 인증 수여식에서 오영석 신일 부사장(왼쪽)이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오른쪽)으로부터 상패를 수상했다.

선풍기 부문에서 신일은 저전력·고효율의 BLDC 모터를 탑재한 선풍기와 에어서큘레이터 등을 선보여 국내 선풍기 판매 1위 기업 입지를 증명했다. 신일의 '무선 BLDC 팬'은 1단 기준 1.88W(와트) 정도의 저전력으로 구동된다. 올해 홈쇼핑 출시 방송에서는 1시간에 매출 11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신일 에어서큘레이터는 누적 판매량이 350만대에 육박했다. 올해는 트렌디한 3가지 컬러와 초절전 기술을 적용했다. 히터 역시 저전력·고효율을 갖춘 '에코 큐브 히터'와 동계 캠핑 아이템인 '팬히터'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오영석 신일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고객 만족도가 반영된 만큼 의미 있는 결과”라며 “소비자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저전력·고효율 제품을 중심으로 품질을 강화하고, 가전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