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숲해설가협회, 복권기금 활용 소외계층 산림복지사업 추진

대전충남숲해설가협회는 복권기금을 지원 받아 소외계층에게 숲을 체험하고 정서적 안정과 건강 증진을 꾀하는 산림복지 사업을 추진했다.
대전충남숲해설가협회는 복권기금을 지원 받아 소외계층에게 숲을 체험하고 정서적 안정과 건강 증진을 꾀하는 산림복지 사업을 추진했다.

대전충남숲해설가협회는 산림청(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복권기금을 지원 받아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우리사회 소외계층에게 숲을 체험하고 정서적 안정과 건강 증진을 꾀하는 산림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년 복권수익금으로 산림환경개선, 산림 및 도시림 조성, 수목원·휴양림·수목장림 조성·운영, 산림복지진흥을 위한 사업 등에 사용하고 있다.

대전충남숲해설가협회는 올해 녹색자금(8000만원)을 지원 받아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등 사회적 소수자에게 주변 숲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서적 안정과 건강 증진을 도모했다.

또 탄소중립 숲 체험 프로그램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천에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도왔다.

이밖에 '손 소리~ 마음 소리~ 숲 소리'라는 주제로 사업을 추진해 청각장애인과 발달장애 등 1500여명에게 그동안 자연에 다가가서 체험하고 즐겁게 놀 수 있도록 했다.

정서적 안정감은 물론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자긍심과 함께 가꿔가는 공동체 의식을 심어줬다.

대전충남숲해설가협회 관계자는 “내년에도 녹색자금 지원사업(정다운 손짓, 행복한 어울림, 모두의 숲으로)을 신청해 장애인과 노인 등 1600여명의 사회적 소외 계층을 아우르고 함께할 계획”이라며 “자연 감수성을 회복하고 긍정적 자아감과 건강한 심신을 도모하고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켜서 능동적이고 활력 넘치는 삶을 영위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