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스타트-UP in 성수②] 딜리버리랩

사진=딜리버리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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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서울경제진흥원 공동기획] 최근 산업계는 IT기반으로 여러 요소를 융합시키는 4차산업과 함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힘쓰며 혁신 아이디어를 품은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꾀하고 있다.서울창업허브성수가 지원하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AR), 로봇, 핀테크, 바이오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스타트업 들은 고유의 혁신 아이디어와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얼어붙은 투자환경 속에서도 VC나 대기업의 파트너십 러브콜을 거듭 받고 있다.본지는 서울창업허브 성수와 공동으로 산업계 ESG 혁신 아이디어를 전하는 유력 스타트업을 조명하는 'ESG 스타트-UP in 성수' 코너를 마련, 이들 기업의 혁신성을 알아본다. 〈편집자 주〉

딜리버리랩(대표 이원석)은 합리적인 식자재 유통구조 확립을 목표로 한 플랫폼 기업이다.

이들은 10만 개 이상의 대형 푸드체인 자료와 공공·민간 오픈데이터를 결합한 플랫폼 '오더히어로'를 기틀로 유통업체들의 경쟁입찰을 유도하며 소매 외식업자들의 합리적 운영은 물론 식자재 공급처들의 안정적인 유통거래를 돕고 있다.

사진=딜리버리랩 제공
사진=딜리버리랩 제공

또한 최근에는 기존 운영중인 16개 도심 초소형 물류센터(MFC)를 플랫폼과 결합한 디지털 솔루션 '나우히어로'로 새로운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외식사업자의 식자재 고정 주문 특성을 반영한 표준화 전략과 함께 △입고 상품 관리 △코스별 배차관리 △수배송 관제 △고객 CS 리스크 관리 등의 식자재 물류과정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딜리버리랩의 행보는 외식업 차원에서의 디지털 물류혁신뿐만 아니라, IT기술과 아날로그 개념을 결합해 지역사회와 함께 산업구조를 혁신해가는 ESG경영의 긍정적 사례로서 주목되고 있다.

정문목 동원홈푸드 대표(왼쪽)와 이원석 딜리버리랩 대표(오른쪽)가 22일 서울시 서초구 동원그룹 본사에서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문목 동원홈푸드 대표(왼쪽)와 이원석 딜리버리랩 대표(오른쪽)가 22일 서울시 서초구 동원그룹 본사에서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더히어로 플랫폼개발팀 측은 “지난 1년간 신규 오픈한 10곳의 물류 센터 안정화를 위해 물류 관리 솔루션을 구축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물류 현장에 만연한 아날로그 방식의 서비스를 디지털로 전환하며, 오더히어로 서비스가 식자재 유통 환경 디지털화에 좋은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