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인공지능(AI) 기반 반도체와 로봇 분야 초융합을 위한 교육과 연구 중심 대학으로 도약한다.
전공·대학·지역 간 벽을 허물고 인문과 공학, 대학과 지역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광운대는 '미래지향형 교육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이라는 핵심가치로 첨단 분야 특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교육부로부터 첨단학과 설립을 승인받아 내년부터 58명 정원 반도체시스템 공학부와 74명 정원 AI로봇전공을 신설하고 반도체와 AI 특성화 교육을 시행한다.
반도체시스템공학부는 시스템반도체 분야 소자·공정·장비·설계의 통합적 기술 체계을 포괄하는 T-자형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반도체 특성화 글로벌 고급 인재 양성이 목표이다.
AI로봇전공은 로봇학, AI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관련 교과목 교육을 통해 로봇 제작을 경험하고 전문화된 AI로봇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운영된다.
광운대는 반도체 분야 부흥을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정책에도 노력하고 있다.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총 137억여원 규모 반도체 분야 정부지원 사업을 책임지고 있다.
2020년부터 시작한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은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자제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2022년에는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R&D)사업 선정을 통해 스마트센서 전문인력양성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또 대학혁신지원(R&D)사업 부처협업형 인재양성사업 하나인 반도체 전공트랙사업에 선정, 반도체 설계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산학협력프로젝트과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매년 50명 이상 반도체전공 학부 인력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한다.
광운대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는 서울지역 유일한 시스템반도체 설계분야 교육기관이다. 오랫동안 관련분야 실무 인력양성 교육으로 대학 특성화에 핵심적 역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운대 반도체 특성화는 국내 반도체 산업계 기술 동향과 수요를 긴밀히 반영·수행하기 위해, SK하이닉스, DB하이텍 등 종합 반도체기업뿐 아니라 반도체 소부장 기업과 폭넓은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또 반도체 분야 주요 동문기업과 긴밀한 산학 협력체계 연계해 졸업생 반도체 산업 진출과 역량강화에 내실을 다지고 있다.
민간공동투자 반도체 고급인력양성사업을 통한 10나노미터(㎚) 이하 차세대반도체 소자를 위한 극저온 원자층 식각공정과 장비기술 개발·대학혁신지원(R&D)사업 수행이 대표적이다. 부처협업형 인재양성사업을 통한 인공지능반도체 융합인력양성 등 정부지원사업을 통한 반도체 인력양성사업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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