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AI기반 중량화물이동체 물류플랫폼 실증사업' 후속으로 '조선해운 디지털 신서비스 개발 및 비즈니스모델 실증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후속 사업은 선박 운항 데이터를 활용해 조선 및 해운업계에 필요한 환경규제 대응, 운항성능 개선, 선박 안전제고 등에 필요한 신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빅데이터 수집에서 가공, 분석, 거래까지 가능한 조선해운 데이터산업 생태계 구축사업이다.
기존 사업 성과인 항해통신기자재, 통합항해시스템(INS), 해운물류플랫폼과 육상관제센터를 연계 활용한다.
이와 관련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AI기반 중량화물이동체 물류플랫폼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육상관제센터를 착공했다.
육상관제센터는 시비 40억원을 투입해 울산 동구 일산동 일원에 부지면적 1462㎡, 건축연면적 853㎡, 지상 4층 규모로 2024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 1층에 교육 및 세미나실, 2층 기업지원실, 3층 선박 운항 관제실, 4층 기계실 등이 들어선다.
육상관제센터는 운항 및 물류정보를 수집, 관제, 분석 및 활용하는 후속사업 핵심인프라다.
선박데이터 수집관리를 위한 첨단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고 레이다정보, 기상정보, 운항정보, 기관정보, CCTV 영상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 관리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선박 정보 접근성 제고, 데이터의 효율적 운영 및 해운사(운영자)별 정보 독립성을 동시에 보장하기 위해 컴퓨팅 환경을 웹서비스 방식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수집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경규제 대응, 경제운항 지원 및 선박 안전제고 등을 위한 다양한 분석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제공한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