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지난 24일 전남 광양시에서 전남테크노파크와 국내 기업의 탄소중립 및 재자원화 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성화 지원을 위한 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 공정부산물의 탄소중립 전환 재자원화 기술 실증지원센터 구축' 사업 일환이다. 국내외 재자원화 산업 환경과 기술 동향, 실증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용우 KTL 탄소중립대응센터장은 '산업 공정부산물 탄소중립 전환 재자원화 기반 구축 사업'과 광양 익신산업 단지에 2025년 완공할 예정인 KTL 재자원화 실증센터를 발표했다. 해당 센터에서 제공하는 재자원화 연구 개발부터 제품화, 시험인증까지 전 과정에 걸친 기술지원 서비스를 설명했다.
공태웅 전남TP 화학산업센터장은 '전남 TP의 기업육성 전략 및 지원사업 현황'을, 서동진 한국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 박사는'국내 유일 우수재활용(GR)인증 제도와 제도적 인센티브'를 각각 소개했다.
또, 송경호 KTL 수석연구원은 '탄소중립 시대를 맞이하는 기업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강홍윤 인하대 순환경제환경시스템학과 교수는 '국내외 재자원화 산업환경 및 규제 동향'을 주제로 탄소중립 시대 산업 환경과 규제 및 대응 전략을 제언했다.
이외에 전덕일 지엠텍 이사가 '폐금속 재자원화 기술 동향'을, 홍정희 KC 코트렐 상무가 '촉매 재제조 기술 사례'를 각각 공유했다.
고영환 KTL 본부장은 “산업 공정부산물 재자원화 실증지원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관련 기업의 기술지원을 통한 재자원화 산업 육성에 적극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