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이 특별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라포엠(박기훈·유채훈·정민성·최성훈)은 지난 24일 공식 SNS에 창작 가곡 앨범 '시·詩·POEM'(시)의 두 번째 무드 필름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는 빛바랜 종이에 악보를 써 내려가는 정민성과 앤티크한 전화기를 든 최성훈의 모습이 담겼다.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 위로 두 '낭만 시인'의 깊은 눈빛이 더해져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와 함께 "그대 달려오라 꺼질 듯 꺼질 듯 이어가는 그리움 / 아직 늦지 않았어, 이제 시작한 나의 마법 같은 동화", "내 작은 꿈들이 다시 날 찾아온다 / 내 눈을 적시면 나 문득 떠올릴 테요" 등 아련하고 섬세한 노랫말이 공개돼 기대를 높인다.
'시·詩·POEM'는 라포엠의 데뷔 첫 창작 한국 가곡 앨범으로, 마음속에 남을 한 편의 시와 같은 음악으로 라포엠의 근본을 선보이겠다는 각오가 담겼다. 한국 가곡계 대표적인 작곡가들이 곡 작업에 참여, 가을의 낭만과 애절한 감성을 담은 라포엠 표 음악 시로 여운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라포엠은 오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창작 가곡 앨범 '시·詩·POEM'를 발매한다. 이후 오는 11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LA POEM SYMPHONY'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