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466억원을 기록, 지난해 연간 실적(428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LS마린솔루션은 3분기 매출 201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9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회사는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수행과 자산 효율화 등이 역대급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LS전선과 함께 진행 중인 '제주 3연계 해저케이블 건설사업'이 실적 증대에 기여했다.
LS마린솔루션은 국내 해상풍력단지 건설이 본격화됨에 따라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전남 '안마 해상풍력사업'의 해저 시공 사업 규모는 1000억원이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해저시공사업이 2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대만에 영업 거점을 설립하는 등 해외 사업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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