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페이코가 투자 상품 라인업을 대폭 늘리며 투자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상품 다각화와 투자 연계 서비스 확대로 2030세대 금융 수요를 공략한다.
NHN페이코는 투자 서비스에 조각투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상품 등 상품 라인업을 확충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전통 증권사 해외주식, 펀드, 채권 상품뿐 아니라 명품 조각투자, 의료금융온투업 상품 등 금융 투자 트렌드 수요에 맞춰 제휴사를 대거 늘렸다.
페이코 금융상품몰 투자 카테고리에서 만날 수 있는 온투업 제휴사는 데일리펀딩, 리딩플러스, 오션펀딩으로 늘어났다. 고금리 상품을 앞세운 부동산과 우량기업 투자 연계 상품군을 선보인다. 자금이 필요한 병원·의사를 투자자와 매칭시켜주는 의료금융 온투업 '모우다'도 페이코에서 고객을 만난다.
조각투자 상품도 제공한다. 명품, 고급 위스키 등 희소가치가 높은 고가 물품을 조각 판매해 수익을 분배받는 조각투자 플랫폼 '트레져러'와 제휴했다.
NHN페이코는 투자 상품 다각화를 통해 젊은 고객층 금융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페이코는 2020년 '페이코 투자' 서비스를 선보이며 증권사 제휴 상품을 늘려왔다. 이와함께 페이코 포인트를 활용한 투자, 공모전 스케줄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며 투자서비스에서 고객 경험을 확충해왔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기존 주식, 증권뿐 아니라 신규 투자 상품군이 주목받는 수요를 반영, 다양하면서도 손쉬운 투자 환경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페이코는 입점 투자 서비스를 강화해 제휴사에는 고객 유입 창구로써 효과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포인트와 쿠폰, 투자미션 보상 등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신규 금융 수요뿐 아니라 고객 충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페이코 주 이용층인 2030세대가 소액으로 재미있게 투자하며 비교적 높은 금리의 금융상품 재테크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온투업, 조각투자 등 관련 금융 상품을 페이코에서 선보여 젊은 고객층 금융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고객 충성도 제고 효과도 함께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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