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텍(대표 천승호)이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인지재활 솔루션 '아이어스(EYAS:EYe-Ear-Attentions-System)' 기반 기술과 브레인 트레이닝 플랫폼 '코그플레이(COGPLAY)'를 앞세워 디지털 치료제 강소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인더텍의 핵심기술은 시청각 연동형 인지훈련 시스템(EYE-LINK SYSTEM) 및 이를 활용한 훈련 콘텐츠다. 관련 특허만 23건을 보유하고 있다.아이-링크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사용자 시선 정보와 인지훈련 시스템을 연동한 기술이다. 시선과 청각을 활용한 콘텐츠 훈련방식과 진단-훈련-치료의 라인업을 갖춘 인지재활시스템이다.
주력 제품 아이어스는 인지과학과 뇌과학에 근거해 인지장애와 인지저하 위험군을 대상으로 인지재활 치료 및 인지저하 예방서비스가 가능한 솔루션이다. IT기반 영역별 디지털 훈련 콘텐츠 및 연동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코그플레이는 누구나 일상에서 최적화된 인지 트레이닝이 가능한 포괄적 브레인 트레이닝 플랫폼이다. 인지분야 전문가가 기획하고, 뇌과학 및 인지과학 기반 콘텐츠로 인지치료, 인지개선, 인지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디지털 치료제 기술력은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국내의 경우 병원과 아동발달센터, 특수학교, 대학 헬스케어센터 등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 디지털헬스케어라운지에 아이어스 스탠딩 제품을 납품하기도 했다.
해외는 올해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와 독일 메디카(MEDICA), 두바이 아랍헬스 등에 잇달아 참가해 제품과 기술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인도와 홍콩, 이탈리아 등에 협력업체를 두고 해외마케팅에도 속도를 붙였다.
지난 6월에는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2023국제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KOAMEX 2023)'에 참가했고,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2023 부산의료기기전시회'에도 참여해 자사의 디지털 치료기기 기술 우수성을 적극 알렸다.
천승호 인더텍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국내 인지영역 1호 디지털 치료제 인허가를 획득, 디지털 기반 헬스케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면서 “사람다운 삶을 지키고 더 나은 삶을 돕기 위한 디지털 치료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이라는 슬로건을 적극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