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테크기업 Web3Auth가 SK플래닛과 협업을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SK플래닛은 웹3 기반 생태계 앱 UPTN Station을 출시했으며, 누구나 손쉽게 앱의 블록체인 지갑에 접속할 수 있도록 협업을 했다고 밝혔다. 사용자들의 개인정보와 개인키 등도 분산 키 관리 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협의에 따라 SK플래닛의 사용자들은 기존의 1/10 수준으로 앱 접속 시간과 설정 과정을 축약할 수 있게 됐다.
UPTN Station은 SK플래닛의 블록체인 기반 지갑 앱이다. 기존의 웹2 기반 사용자들이 손쉽게 웹3를 활용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NFT까지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담고 있다. 일반적으로 보안 암호를 이용해 지갑을 생성하고 설정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약 5분에서 15분인데, Web3Auth를 활용해 UPTN Station 사용자들은 30초 미만의 시간으로 지갑 설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양 SK플래닛 CTO는 “우리는 UPTN Station의 사용자 경험과 보안성을 개선하고자 Web3Auth의 기술을 활용했다”며 “개인키 관리 절차를 개선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보안 수준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SK플래닛 기존 사용자들은 Web3Auth의 모바일앱용 분산 키 관리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개인키와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 UPTN Station에서 완전한 셀프 커스터디 웹3 지갑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젠유용(Zhen Yu Yong) Web3Auth CEO는 “이번 협업을 통해 SK플래닛의 파트너가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Web3Auth는 현재 웹3 산업 내 분산 앱(dApps)과 개별 지갑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웹2 기업들과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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