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웍스(대표 최요철)가 지난 24일 서울은평구민체육센터에서 태권도 실감훈련시스템 '태권마스터' 체험챌린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태권마스터는 AI를 결합한 XR의 인터렉티브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가 스스로 자신의 태권도 실력을 검증하고 향상하도록 개발된 프로그램이며, 서울경제진흥원 지원 사업으로 지난 1년간 은평구민체육센터에서 실증 테스트 운영을 거쳤으며, 이를 통해 더욱 실감 나는 모션 캡처 센싱 기술을 발전시켰다고 관계자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소개된 태권마스터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카메라로 스캔해서 태권도의 20가지 기본 품새 동작과 태극 1장에서 8장까지 품새에 대한 사용자의 완성도를 정확히 평가해 준다. 또한 1:1 겨루기와 강판 격파 훈련 같은 고난도 태권도 훈련을 XR을 이용한 환경에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는 교육자가 없는 환경에서 스스로 태권도 실력을 향상할 수 있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최신 XR과 AI가 융합된 기술을 통해 태권도의 다양한 동작과 실기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으로 게임에 익숙한 어린이와 청소년 참가자들은 태권마스터를 통한 실감 훈련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라며 “또한 일반 주부 회원을 위한 스트레칭과 요가 체험 훈련 기능을 포함함으로써 일반인의 접근성을 높이고 더욱 다양한 분야에 태권마스터가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시켰다”라고 말했다.
홀로웍스는 행사를 찾은 관람객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하고 태권도를 더욱 장려하기 위한 취지로 은평구민체육센터에 태권마스터 2기를 기증할 예정이다.
한편, 태권마스터는 현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롯데애비뉴에 있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KOREA 360'에서 체험 전시 중이며, 동남아 지역 수출 협의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홀로웍스 최요철 대표는 “이번 태권마스터 체험 챌린지에는 서울특별시 시의회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과 은평구시설관리공단 이현찬 이사장이 방문해 태권마스터를 통한 태권도의 확대 보급과 발전 방향에 관한 관심을 나타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범운영 기간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태권마스터를 꾸준히 발전시킬 계획이며, 더욱 다양한 훈련 콘텐츠를 추가 개발하고 글로벌 보급 확대를 통해 태권도에 대한 관심과 훈련 체험의 기회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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