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기업 우경정보기술(대표 박윤하)이 태국 파툼완 공과대학 주변에 AI기반 생활 안전망 강화를 위해 CCTV 영상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파툼완 공과대 주변에 학생 폭행과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범죄와 사고 예방을 위한 차원에서 파툼완 공과대와 현지 경찰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파툼완 일대에 설치된 기존 CCTV는 영상분석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단순 녹화 기능 제품이었다.
우경정보기술이 구축한 시스템은 CCTV를 클라우드 영상분석 서비스와 연동해 관리자가 지정한 구역 내 침입, 배회, 군집, 카운팅 기능과 응급 상황을 대비한 쓰러짐과 폭행 기능을 보유한 생활안전용 영상분석 서비스다.
파툼완 공과대와 인근 주민들은 이번 AI 기능 탑재 CCTV 시스템 구축으로 치안유지 강화와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파툼완 전지역에 공공 CCTV용 AI 시스템 구축도 검토 중이다.
박윤하 대표는 “지난해 차층사오 도청과의 파일럿 프로젝트에 이어 올해도 파툼완 지역 내 생활안전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돼 기쁘다. 미래 핵심기술 개발 선두주자로서 해외 스마트시티 건설을 지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경정보기술은 클라우드 기반 영상분석 플랫폼 서비스 '다라(dara)' 를 앞세워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